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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한권 책읽기3

2020.08. 박재연, 엄마의 말하기 연습 아이들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지 다른 별보다 아름다운게 아닙니다. 별은 그냥 별일 뿐입니다.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나도 어렸을때 엄마에게 들었던 말중에 상처되는 말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ㅋㅋㅋ 사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체력적으로나 상황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아이에게 화풀이를 할때도 있고 마음과 다르게 말이 나갈때가 있다. 엄마가 된 지금에야 엄마를 조금 이해할수 있게 되었지만 어렸을때는 그런말을 들으면 얼마나 상처가 되었는지... 내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표현을 잘못해서 아이를 슬프게 하는, 평생 가슴에 남을 상처를 남기는 ... 그런 실수는 하지말자. 공감톡이라고 구체적인 대사까지 알려준다 ㅋㅋㅋ 실제 상황에서 꼭 저렇게 말 하지 못하더라도 책에 나오는 사례를 계속해서 읽다보.. 2020. 9. 2.
2020.07.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신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변해."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가 어떻게 달라집니까?" "모든 것이 달라지는 거야." "하지만 저는 안락을 원치 않습니다. 저는 신을 원합니다. 시와 진정한 위험과 자유와 선을 원합니다. 저는 죄를 원합니다." "그러니까 자네는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고 있군그래." "그렇게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말할 것도 없이 나이를 먹어 추해지는 권리, 암에 걸릴 권리, 먹을 것이 떨어지는 권리,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끊임없이 불안에 떨 권리, 온갖 표현할 수 없는 고민에 시달릴 권리도 요구하겠지?" 'tvn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에서 보고 구입한 책 ! 줄거리를 다 알고봐서 그런지 ㅎㅎ 흥미진진한 재미는 없었다... ㅎㅎ.. 2020. 9. 1.
2020.06.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슈호프는 남은 국물과 함께 양배추 건더기를 먹기 시작한다. ... 생선 지느러미와 뼈는 꼭꼭 씹어서 국물을 쪽쪽 빨아 먹어야 한다. 뼈다귀 속에 든 국물은 자양분이 아주 많다. ... 따끈한 국물이 목을 타고 배속으로 들어가자, 오장육부가 요동을 치며 반긴다. 아, 이제야 좀 살 것 같다! 바로 이 한순간을 위해서 죄수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흙손으로 모르타르를 고루 펴 바르고, 그 위에 벽돌을 빨리 올려놓는다. 방향이 잘못되었으면, 재빨리 흙손 자루로 두르려서 바로잡아야 한다. 바깥쪽 벽이 수직선에 맞게 오고, 옆으로나 수직으로나 기울어진 데가 없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젠 됐다. 두층만 더 쌓으면, 예전에 잘못 쌓아놓은 곳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고, 그런 다음에는 훨씬 수월하게 작업이 진행될..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