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후기이유식, 산골이유식 닭가슴살 청경채 옹근죽

12개월 8일, 산골이유식 닭가슴살 청경채 옹근죽

산골이유식을 주문하여 먹여봤습니다!

농도가 딱 제가 원하던 정도에요 ! 냄새도 너무 좋아요

저는 이렇게 맛있는 닭죽을 만들 자신이 없는데

아기에게 맛있는 닭죽을 먹인 것 같아서 괜히 뿌듯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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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까지는 이유식을 다 직접 만들어 먹였어요.

재료도 일부러 유기농만 사고 하나하나 제가 고르고 손질하고 만들고 얼리고 ~

시댁 갈 때도 다 얼려서 8개씩 10개씩 들고 갔어요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첫아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요령 없이ㅋㅋ

얼려서 들고 가는 것도 일이지만... 빈그릇도 다 챙겨 들고 와서 집에 와서 다 설거지해야 함......

시판 이유식이면 설거지거리도 없는데... 과거의 미친 자... 바로 나야 나

... 회사 다닐 때도 참 요령 없이 일했던 것 같은데...!!!! 껄껄껄!! 

 

아무튼 잘 먹던 우리 아기한테도 이유식을 안 먹으려 하는 때가 오더라고요

섭섭하기도 하고 열심히 만들었는데 버려야 하니까.. 눈물 ㅠ-ㅠ!

그러다가 맨밥을 한번 줘봤는데

쩝쩝 잘도 먹더라고요 맨밥이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잖아요

그래서인지 맨밥을 잘 받아먹고~ 계란찜도 잘 먹고~

자연스럽게 유아식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간혹 맨밥을 주면 그냥 뱉어내 버리더라고요.

이게 무슨 일??? @-@?? 잘 받아먹을 때도 있고?? 그냥 뱉어 버릴 때도 있고??

삼시세끼 다 진밥은 싫어하지만 한 끼 정도는 맛있게 받아먹고

삼시세끼 다 맨밥은 싫어하지만 두 끼 정도는 잘 먹는~~~

까다로운 아기... 뭐 유아식을 너무 빨리 시작한 감도 있고

하루에 한 끼는 진밥이나 죽으로 줘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맨밥과 진밥의 과도기에서

그런데 하루 한 끼만 죽으로 어찌 줘야 할까... 이전엔 전기밥솥으로 죽을 대량 생산하여 냉동실에 얼려놨었는데

(대량생산 해도 하루세끼 먹으니까 2-3일이면 다 먹음)

하지만 하루 한끼만 먹으면 내가 만든 죽이 너무 오랜 시간 냉동되어있어야할 것 같은데? 

하루 한 끼 정도는 시판 이유식을 이용해볼까?

그러다가 이유식 체험팩을 알게 되었고!! 여러 업체에서 체험팩을 받아 보았는데요

루솔, 팜투베이비, 파스퇴르, 짱죽, 베이비본 > 5 군데 다 먹여봤는데

5군데 모두 아기는 잘 먹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베이비본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농도라든지 냄새, 입자 크기 같은 것들이요...!... !

와... 그런데 확실히 판매하는 이유식을 먹어보니까 제가 만들었던 이유식이 얼마나 맛이 없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제가 엄마라고 엄마가 만든 거 지금까지 먹어준 게 고마울 정도,,,

아가 미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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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본이 젤 마음에 들었는데 막상 구매하려니까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더라고요!!

완료기 12팩에 61,800원

아기 밥 한 끼에 5천 원? ㅠ.ㅠ? 

사실 회원 가입하면 10% 할인쿠폰을 주는데, 이게 유효기간이 짧아요ㅜㅜ

베이비본으로 결정하고 구매하려고 보니까 이미 할인쿠폰이 만료되어서 없어졌더라고요ㅠ

엉엉.. 하루 한 끼만 먹일 건데.... 낱개로 조금만 사놓고 싶은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산골이유식에서 낱개 상품을 판매하더라고요

처음엔 낱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정기배송을 받으면 12% 할인을 해주더라고요

이게 늘 하는 건지 이번에만 그렇게 한 건지는 몰라도

8팩에 34,850원 >> 한팩에 4300원꼴 ...

**12팩은 50,430원 (후기3식)에 판매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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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죽이나 루솔 보다는 비싸고 ~ 베이비본보다는 저렴한 산골이유식 ㅋㅋ

홈페이지 곳곳에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뿜뿜입니다

유기농 쌀, 지리산물, 지리산 청정한우 ~~

오 ~ 이 정도 가격에 이런 이유식을 먹일 수 있다니??

8팩만 먼저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받아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과도기를 잘 넘어갈 때까지..ㅋㅋ..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